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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멘 배낭 (최경윤-세바시-2012) 본문
가진 것이 적을 수록,
할 수 있는 것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돈이 없으면 없을 수록, 저는 없으면 걸어야 했고
걸으면서 볼 수 있는 자연경관이 더 많았고, 거기서 만날 수 있는 사람이
더 많았습니다. 그리고 돈이 없으니까 가끔은 노숙을 해야했고,
그러면서 만날 수 있는 사람이 또 있었고요,
거기서 얻을 수 있는 배움도 더 많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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