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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은 울지 않는다 (2000) 본문
인간은 누구에게나 잠재된 욕망이 있다. 공동체 사회에 있어,
기초하는 모든 욕망을 배출할 수 없는 이유와, 그 기준이 되는 것은
타인에게 가해지는 피해를 근거로 한다.
그것은 곧 약자에 대한 보호를 근본으로,
법이라는 가이드라인의 형태로 계속해서 그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 법과, 또 도덕은 다시 어떤 기준으로 정해지는 것인가.
정의란 다수결로 결정될 수 있는 문제인가,
그렇다면 그것은 다시 약자가 소외되는
모순적인 형태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닌가.
즉 이 세상 모든 것에 대하여 틀린 것이라, 맞는 것이라
정의 내려서는 안 된다. 우리의 삶이 진행형이듯
존재하는 모든 정의 또한 그 시대의 찰나에 불과한 것이며,
또한 진행형이다.
무엇보다 우리 인식의 다양성을 수용하고 인정할 줄 아는 것이
인류 발전의 첫 걸음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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