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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탄력성 (김주환-2011)

2e2e 2025. 9. 21. 17:50

살아간다는 것은 우리에게 닥치는

여러 가지 도전과 어려움을 끊임없이 극복해내가는 과정이다.

 

 

 

지난 수십 년간 여러 나라의 많은 학자들이 서로 다른 개념과 다양한 이론들을 통해

회복탄력성에 대해 다양한 연구들을 남겨 놓았는데, 개념과 이론은 달라도 회복탄력성의 근저에는

인간관계능력이 자리 잡고 있음을 공통적으로 강조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소통능력을 향상시켜야 강한 회복탄력성을 지닐 수 있게 된다는 것과

소통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긍정적 정서가 필요하다는 것이 이 책의 논지다.

 

 

 

진정한 행복감은 나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 대해 긍정적 정보를 처리할 때 얻어진다.

 

 

 

행복의 조건

진정한 행복은 어떤 조건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것은 내면적 결단에 의해서만 이루어진다.

만약 당신의 행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특정 조건들이 있다고 믿는다면,

그 조건의 충족은 당신에게 오히려 불행을 가져다줄 가능성이 더 크다.

행복이 특정한 조건(돈, 권력, 지위, 명예, 성공, 사회적 평판, 외모 등등)에 의존한다고 믿는 사람들은

특정한 조건을 숭배하고 있는 것이다.

 

- 돈을 숭배하는 사람은 돈을 벌수록 늘 자신의 돈이 부족하다고 느낀다.

- 권력을 숭배하는 사람은 권력을 얻을수록 자신의 힘이 약하다고 느낀다.

 

이처럼 행복의 조건은 오히려 불행의 조건이라 할 수 있다.

 

 

 

마이스터 에크하르트 말처럼,

필요한 모든 것을 다 가진 상태가 행복한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을 다 놓아 버리고도 더 이상 아무것도 필요하지 않은 상태가 진정한 행복이다.

 

 

 

회복탄력성은 성공에 대한 강한 집념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음에서 나온다.

 

 

 

회복탄력성이 약한 사람

회복탄력성이 약한 사람들은 자기 자신과 타인에 대한 부정적 감정을 습관적으로 유발한다.

자신과 남에 대해 분노하고 증오하고 미워하고 공격적인 적대감을 지닌 사람은 마음 근력이 허약한 사람이다.

두려움과 분노와 스트레스에 가득차 불행감을 느끼는 사람은 회복탄력성이 약할 수밖에 없다.

 

 

 

회복탄력성은 자신에게 다치는 온갖 역경과 어려움을 오히려 도약의 발판으로 삼는 힘이다.

바닥을 쳐본 사람만이 더욱 높게 날아오를 힘을 갖게 된다. 이것이 바로 회복탄력성의 비밀이다.

 

위인들은 역경에도 '불구하고' 위인이 된 것이 아니라

사실 역경 '덕분에' 위대한 업적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이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과 함께 우리나라 국민들의 회복탄력성 지수를 조사하기로 했다.

검사 결과, 한국인은 낙관성, 원인분석력, 공감능력 등에서 미국인과 거의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나

감정통제력, 자기효능감, 적극적 도전성 등의 요소에서는 현저하게 낮은 수치를 보였다.

하지만 현저하게 높은 점수를 보인 요소도 있었는데 그것은 충동통제능력이었다.

그러니까 한국인들은 하고싶은 것을 다 참아가면서 묵적한 바를 이루는 능력만은

미국인들보다 훨씬 더 높다는 것인데 이는 매우 주목할 만한 현상이었다.

 

 

 

역경을 극복했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보는 것이 아니다.

역경을 긍정적으로 봤기 때문에 역경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이다.

 

 

 

시한부

시한부 생명을 선고받은 사람 중에는 오히려 이전의 삶보다 더 행복해졌다고 말하는 사람이 꽤 많다.

진정 하고 싶었던 것, 진짜 의미 있는 일을 이제 더 이상 미루지 않고 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40년에 걸친 카우아이 섬 연구

40년에 걸친 카우아이 섬 연구를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이렇다.

사람마다 역경을 극복하는 능력이 있는데, 그 능력이 바로 회복탄력성이다.

그러나 사람마다의 회복탄력성에는 차이가 있다.

어린 시절 부모나 가족들로부터 헌신적인 사랑과 신뢰를 받고 자란 사람은 회복탄력성이 높다.

 

 

 

회복탄력성이 낮은 사람들은 천천히, 조심스럽게 응답했고 따라서 실수를 훨씬 덜 했다.

그러나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훨씬 더 빠르게 응답했고 따라서 실수율도 훨씬 더 높았다.

 

그들의 뇌는 습관적으로 보다 더 과감하고 도전적이어서 늘 새로움을 추구한다.

자신의 실수에 대해 예민하게 반응하되,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회복탄력성이 높은 긍적적인 뇌의 특징이다.

 

 

 

뒤센 미소

얼굴 표정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를 했던 심리학자 폴 에크만은 인간의 웃음 중에서도

긍정적 정서가 반영된 환한 웃음을 '뒤센의 미소'라 이름 지었다.

에크만은 광대뼈 근처와 눈꼬리 근처의 얼굴 표정을 결정짓는 근육을 발견해낸 뒤센을 기려

그의 이름을 따서 뒤센의 미소라 명명했던 것이다.

 

이들은 1958년과 1960년에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에 있는

밀즈 칼리지 졸업생 141명을 연구 대상으로 삼았다.

우선 졸업 앨범 속에 나타난 사람들의 표정을 전문가들이 정밀 분석했다.

분석의 대상이 된 사진 중에서 50명의 졸업생은 눈고리의 근육이 수축되어

눈이 반달 모양이 되는 환한 뒤센의 미소를 짓고 있었다.

나머지는 카메라를 보며 인위적인 미소를 지어 보였다.

이 졸업 사진의 주인공들이 각각 27세, 43세, 52세가 되는 해에 연구자들은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삶의 다양한 측면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여 비교했다.

 

그 결과는 놀라웠다. 환한 긍정적 미소를 지었던 '뒤센 미소 집단'은 '인위적 미소 집단'에 비해 훨씬 더 건강하였으며

병원에 간 횟수도 적었고 생존률도 높았다. 결혼 생활에 대해서도 훨씬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이혼율도 더 낮았다.

평균 소득 수준 역시 뒤센 미소 집단이 훨씬 더 높았다.

 

 

 

회복탄력성의 구성

자기조절능력

- 스스로의 감정을 인식하고 그것을 조절하는 능력

어려운 상황이 닥쳤을 때,

(감정조절력) 첫째로 스스로의 부정적 감정을 통제하고 긍정적 감정과 건강한 도전의식을 불러일으키며

(충동통제력) 둘째로 기분에 휩쓸리는 충동적 반응을 억제하고

(원인분석력) 마지막으로 자신이 처한 상황을 객관적이고 정확하게 파악해서 대처 방안을 찾아낼 수 있는 능력이다.

 

 

 

IQ/다중지능이론

심리학자들에 의하면 IQ110만 넘어서면 지능지수는 성공의 가능성과는 아무런 상관 없다.

<아웃라이어>의 저자 말콤 글래드웰은 2007년 이후 노벨의학상을 수상한

미국 학자 25명의 출신 대학 목록을 한번 살펴보라고 권유한다.

물론 하버드나 예일대학도 있지만 해밀턴 대학, 케이스 기술대학, 홀리 크로스 대학, 헌터 대학 등

잘 알려지지 않은 대학 출신도 많다.

 

기본적인 수준의 지능을 지닌 사람이 뛰어난 업적을 남길 정도로

놀라운 성취력을 발휘하게 되는 원동력은 무엇일까?

여기서 하워드 가드너의 <다중지능이론>이 힘을 발휘한다.

 

하워드 가드너의 다중지능이론에 따르면 인간의 지능은

서로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적어도 여덟 개의 하위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

 

1. 언어지능

2. 논리-수학지능

3. 시각-공간지능

4. 음악지능

5. 신체-운동지능

6. 자연지능

7. 대인지능

8. 자기이해지능

 

다중지능의 개념과 기존의 지능 개념 간의 가장 큰 차이점은

<대인지능><자기이해지능>이다.

IQ검사는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된 표준화된 지능 검사인데,

이는 언어능력, 수리능력, 추리력, 공간지각력 등 4가지 하위요소로 이루어져 있다.

 

 

 

자기이해지능

자기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기는 사람들은

각각 해당 분야의 관련되는 지능과 함께 모두 <자기이해지능>이 높다는 사실이다.

논리-수리지능만 높다고 해서 뛰어난 과학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자기이해지능과 밀접하게 관련된 것이 <감정의 조절 능력>이다.

자신의 감정 상태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는 능력과

자신의 감정 상태를 원하는 방향으로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내과의사들을 상대로 실험을 했다.

의사들을 사탕을 받은 그룹그렇지 않은 그룹으로 무작위로 나눈 후,

간질환 환자의 복잡한 케이스를 주고 진단을 내리도록 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사탕을 받은 의사들이 훨씬 더 높은 문제해결 능력을 보였다.

 

 

 

화를 내는 것은 나약함의 표현이다.

분노와 짜증은 회복탄력성의 가장 큰 적이다.

강한 사람은 화내지 않는다. 화내는 사람은 스스로의 좌절감, 무기력함을 인정하는 것이다.

 

'화난 척'이 때로 도움이 될 수 있을지언정, 진정 '화를 내는 것'은 항상 문제를 더욱 어렵게 만든다.

분노는 모든 것을 파괴시키며, 그 무엇보다도 화내는 사람 자신의 몸과 마음을 파괴시킨다.

 

 

 

변함없는 행복 수준

길버트 교수는 특정한 사건이 미래의 행복감이나 불행감에 미칠 영향을

사람들이 지나치게 과대평가 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예컨대 미국 대학의 젊은 교수들은 정년보장 심사를 받기 전에는

정년보장 심사가 자신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놓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막상 정년보장 심사가 지나각고 수개월만 지나면 심사에 통과했던 사람이나

통과하지 못 했던 사람이나 자신의 원래 행복 수준으로 되돌아 간다는 것을 길버트 교수는 발견했다.

 

 

 

대학 입학만을 바라는 고3 수험생., 고시원에 틀어박혀 와신상담하는 고시생.

임원 승진을 앞둔 회사원. 장군 승진을 앞둔 군인.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구애하는 젊은 남녀들.

로또 당첨을 바라는 사람들. 이들은 모두 자신이 원하는 것만 이루어지면 영원히 행복할 거라는

환상에 사로잡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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