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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movie

장손 (2024)

2e2e 2024. 10. 4. 21:28

일 년에 고작 며칠,

하는 일 없이 먹고 쉬다 일찍 올라가 봐야 하는 장손은

한평생 꼬박 일하고 매끼 밥상 내오는 딸의 눈물방울까지 싹싹 긁어다 훔쳤다.

진정 오랫동안 곁에서 보살펴준 사람을 몰라보는 것은 우리의 오랜 전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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